[날씨톡톡] 중부 비 조금, 한낮 포근…차츰 공기질 악화<br /><br />12월 중순에 날이 춥지 않아서 참 실감 나지 않지만요.<br /><br />벌써 크리스마스가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곳곳에 비가 내리긴 하지만,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캐럴 들으면서 오늘의 날씨 정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오후까지 작은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비 그친 것 같아서 우산 놓고 나왔는데 다시 온다며 난감해하시네요.<br /><br />비는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.<br /><br />추위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기온 서울 11도, 광주 14도 등 많은 곳들이 두 자릿수로 올라설텐데요.<br /><br />이맘때 서울의 최고기온 평년수준은 3.5도 안팎입니다.<br /><br />날이 이상할 정도로 포근한 거라는 게 평년과 비교해보니 실감 나죠.<br /><br />하지만 이번에도 온화한 날씨를 마냥 즐기긴 어려울 듯합니다.<br /><br />춥거나 미세먼지 오거나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건가요? 라고 하셨는데요.<br /><br />따스한 서풍이 기온을 끌어 올리지만 중국발 스모그까지 몰고 오면서 공기질을 악화시키겠습니다.<br /><br />차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로 오르겠고요.<br /><br />적어도 내일까지 대기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은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내리겠고, 금요일부터는 다시 찬바람 강해지겠습니다.<br /><br />주말에는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곤두박질치는 만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날씨톡톡이었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